쥬논님의 작품인 샤피로가 드디어 완결됬네요
쥬논님의 작품은 앙신의 강림, 규토대제, 천마선, 흡혈왕 바하문트 나온것은 다 봤네요
샤피로로 검색하신분들이라면 다 마찬가지겠지만 요즘 나오는 글 중에서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작가입니다.
쥬논님의 단점이라면 용두사미라는 것이 문제죠
일단 샤피로 작품으로 들어가서
초반에 '검은 고양이의 아홉 목숨'으로 뭔가 힘들게 살아갑니다.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초보자가 자신의 능력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조금씩 알아가는 모습이 좋았죠
근데 후반에 가면서 급하게 치트를 사용해서 더 이상 적대세력들이 자신을 조절할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져 버리죠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으로는 과거회상부분이 나오는데 이건 왜 있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분명 뭔가 있을거야 하는데 헬하운드와 태양교가 싸우게 하는데 갑자기 급 해결되버리죠
땅에 떨어진 돈을 줍듯이 그냥 불의 권능 완성....... 읽다가 내가 잘못본건가 의심하면서 몇 페이지 전을 확인하게 됬습니다.
그래도 책에서 4신수의 밑밥을 깔아주셔서 쥬논님이 소재를 가지고 있구나 하는 안도감을 가졌습니다.
다음에도 샤피로 보다는 나은 내용의 소설이 나오겠지라는 희망도 지니게 되죠
아쉬운 소리를 많이 했지만 쥬논님이 마무리만 급하게 하시는 경향만 고치신다면
장르소설계에서 좋은 작품이 나올텐데 아쉽습니다.
위에서 아쉬운 부분을 많이 적었지만 책이 발간되는 간격이 길어서 뒷권이 나오면 앞부분을 다시 읽어봐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완결이 나왔으니 읽어보시면 재미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