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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장르소설] 플레이 더 월드(완)_스포있음

by 한지훈 2015. 4. 8.


문피아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완결된 플레이 더 월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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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후기에서 남긴것처럼 트렌디한 소재는 전부 들어가있습니다. 현대레이드, 게임적인 요소, 주인공 회귀 여러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장르소설을 읽을 떄 어느 정도 이상으로 작가님이 이야기를 잘 이끌어 나가신다면 꾸준히 읽어나가는 편입니다. 

그리고 전업작가분의 소설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글이란 똑같은 내용이라도 조금이라도 여러번 퇴고를 한 작품의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하죠


글을 읽다가 느낀 것이지만 괴물이 나오는 것이 다른세상이 아닌 '지구공동'에서 나온다는 설정이 특이해보였습니다. 세상의 흐름을 게임으로 비유해서 이해하고자 하는 점도 재미있었습니다. 주요인물 중에 하나인 김강인이 플래그 역할을 해줬다는 후기내용을 보고 동감했습니다.


글 초반만 해도 한번의 회귀, 단 한명의 변환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어서 살짝 놀랐습니다. 후기에 엣지 오브 트모로우를 참고 하셨다고 하는데 주인공의 고생에 감탄을 합니다. 강철의 의지를 가진 존재라는 생각이 들죠


이 작품이 더욱 좋아던건 세상이 우호적이지 않고 유동적으로 돌아간다는 설정입니다. 인물의 행위에 의해서 조금씩 변화되고 입장이 달라지면 우호적이지 않은 존재와도 손을 잡을 수 있는 단체들이 매력적이죠


아쉬웠던 점이자 장점은 큰 이야기를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되어서 주변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그 인물의 행동의 변화가 왜 생겼는지 좀 의아한 부분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곁가지를 자른 이야기 흐름이 내용을 읽는데에 그리고 흥미를 유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전업작가라서 그런지 문장이나 문단을 읽으면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등 뭔가 이상하다는 것이 거의 없기에 읽어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