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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조아라] 콘트렉트1-331(완결)_글라딘

by 한지훈 2015. 5. 1.



작품소개


졸지에 계약하게 된, 평범한 아저씨의 분투기. 


감상


이 작품은 높은 조회수에 불구하고 발암소설이라고 널리 불리고 있습니다. 

작가가 그만큼 글을 잘쓰기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중년의 아저씨가 주인공인데 나이대가 올라가서 그런지 공감이 되는 부분도 많고 작품에 대한 몰입감이 있었습니다. 동네북처럼 치이가 자기의 주장이 없고, 귀가 얇아서 판단이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지기도 하는게 글에 몰두하게 만들더군요 


비일상인 계약을 하게 되고 마법사들에게 생체실험을 당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견디는 모습도 글을 읽으면서 불쾌함을 주면서도 끝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용병계약에 대한 끝임없는 의문을 갖는 점도 괜찮았습니다. 


내용이 후기로 진행될수록 이계물이 될수록 뭔가 내용이 산으로 가는데도 작가님의 필력이 좋아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막장드라마를 욕하면서도 끝까지 보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좀더 자세히 진행해도 괜찮을 듯한 내용이 빨리감기 기능을 이용한듯 쓱 지나가 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공이 어디로 튕길 줄 모르는 상황처럼 예상 외의 진행이 흥미진진하기도 했죠

글을 읽다가 마지막 챕터로 종극이라는 표현이 써 있을떄 깜짝 놀랐습니다. 여기서 더 진행되도 충분한데 급하게 마무리 지은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죠 


저처럼 초반 진행부분에서 공감을 많이 얻었던 분이라면 후반으로 갈수록 이계물이 되는 것이 아쉬울 수도 있고 이계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만 참고 보시면 끝까지 완주하게 됩니다. 


다른 분들에게 작간의 필력이 좋고 완결까지 나온 작품이니 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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