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 뱀파이어 헌터 (2012)
Abraham Lincoln: Vampire Hunter
6.4- 감독
-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 출연
- 벤자민 워커, 도미닉 쿠퍼,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루퍼스 스웰, 에린 왓슨
- 정보
- 액션, 스릴러 | 미국 | 105 분 | 2012-08-30
링컨과 뱀파이어 헌터라는 두 단어를 보면 이게 어울릴 수 있는 말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링컨이라면 남북전쟁에서 북군을 지휘한 대통령으로서 미국의 발전방향을 결정짓게 만든 위인이고
뱀파이어 헌터는 많은 미국영화에서 활약하시며 과다한 피를 흘리게 만들어 주시는 분들이 아닌가 생각된다.
대표작으로는 '블레이드', '반헬싱'등이 존재한다.
영화는 링컨이라는 위인이 가지고 있는 기록물에 작가나 연출하시는 분의 상상력을 더해서 만든 작품으로 영화내에서 링컨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포함되었있다. 대표적인 특색으로 턱수염과 모자를 입고 있으며 진실이 어떻게 되었던 '노예해방' 그리고 미국의 대표적인 내전인 남북전쟁 그중에서 게티즈버그 전쟁이 언급되어 있다. 또한 게티즈버그 연설인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 이부분도 포함되어있다.
영화는 어릴때 어머니가 뱀파이어에게 당하는 장면, 성장 후 복수, 뱀파이어헌터로서 사냥, 정치인의 기록으로서의 링컨, 그리고 액션장면을 위한 뱀파이어와의 마지막 대결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영화는 링컨이라는 단어때문에 역사물로 예상하고 보신다면 뭔가 이야기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스토리상 이상한 점이 2개 있는데 첫쨰는 뱀파이어를 잡다가 정치인으로서의 변신이 왜 생겼는가 하는 점입니다. 영화 대사에는 'Plan B' 정도로 표현되는데 헌터라는 것이 비밀리에 행해지고 타인의 시선에서 최대한 숨겨져야 하는 점으로 나오는데 대중의 관심과 숭배가 필요한 정치인으로 직업변경을 했는지 당황스러웠습니다.
둘쨰는 노예해방을 위한다고 남북전쟁을 일으켰는데 강력한 적인 뱀파이어에 대한 대책은 전무하다는 점입니다. 결국 영화상에 뱀파이어에게 아들을 잃게되는데 준비성이 뛰어난 인물이 그 정도로 대책을 마련하지 않다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최소한 은목걸이라도 사용인들에게 달고 다니게 했다면 최소한의 방도는 마련이 될텐데 말이죠
너무 이야기만 중점으로 봤는데 그냥 링컨이라는 이름은 생각하지 마시고 액션영화로 보신다면 액션이 흥미진진합니다.
미국영화인데도 불구하고 도끼가 휘둘러지는 장면에서는 감탄하게 됩니다. 도리어 역사관련된 장면에서 몰두를 방해할 정도입니다.
링컨씨가 열심히 도끼질하면서 뱀파이어를 잡고 시원시원한 장면이 좋습니다.
뭔가 뱀파이어 수장인 아담의 활약이 미미하지만 그래도 생각없이 영화를 보신다면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