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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조아라 노블레스]언데드1-270_허풍선(완결)

by 한지훈 2015. 4. 30.




작품소개(줄거리)

마을의 평범한 주술사였던 바벨은 하늘에서 떨어진 황금빛 운석으로 가면을 만들면서 기적과도 같은 힘을 손에 넣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바벨의 힘은 점점 더 강해졌다.
내면에 꿈틀거리던 그의 탐욕 역시 점점 더 커졌다.
신과 같은 힘과 탐욕에 취한 바벨은 이윽고 세계정복에 나섰다.

100년.
이윽고 바벨은 자신을 신으로 떠받드는 군대와 함께한지 100년이 되던 해에 세계를 자신의 발아래에 두게 되었다.
염원하던 세계정복을 이루어낸 바벨은 더 이상 할 일이 없어지자, 고향 땅으로 돌아와 하늘에 닿을 것 같은 거대한 탑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 탑은 일반 성을 100개 합친 것 보다 더 크고 웅장했으며, 하늘을 꿰뚫을 정도로 높았다. 
사람들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바벨의 기적 같은 힘이 더해지자, 탑은 거짓말처럼 완성이 되었다.
그렇게 탑이 완성되자 바벨은 이 기적과도 같은 탑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 바벨의 탑이라고 칭했다.

바벨은 혼자가 아니었다. 그에게는 수많은 후손들이 있었다.
바벨의 후손들은 바벨의 기이한 힘은 물론이고 그의 끝없는 탐욕까지도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바벨의 힘이 황금빛 운석가면에서 연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후손들이 이윽고 방심하고 있던 바벨을 기습했다.
바벨과 그 후손들의 싸움은 6일 동안 계속되었다.
이윽고 7일째 되던 날, 자신의 최후를 예감한 바벨이 마지막 힘을 짜내어 저주를 걸었다.

“바르지 않는 자는 절대 나의 가면을 가질 수 없을 것이다. 바르지 않은 자가 가면을 가질 때, 불사의 저주가 그와 함께 할 것이다. 그는 절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없을 것이며 영원토록 고독할 것이다. 영원토록!”



감상

글을 읽다가 이상한 부분들이 몇 개 있었습니다.

조폭보스와 고등학생의 악연, 어이없는 부모님의 죽음, 대의를 위해서 복수를 포기하는 모습, 마지막 엔딩부


작품의 설정은 약간은 특이합니다. 바벨탑에 대한 새로운 시각에서 시작하는데 역사미스터리를 좋아해서 견해가 특이하네 하면서 읽게되었습니다. 

막상 읽어보니 그냥 바벨이라는 절대자가 있었다 정도만 해도 충분하지 않나 생각이 들더군요 

설정에서 바벨의 후손들이 나라를 세웠다 정도인데 이부분을 좀더 살렸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나라를 장악한 단체와 개인의 싸움인데 단체가 어이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니 그렇게 바보들이 나라를 차지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조폭보스가 일부러 악연을 유지하려고 하는 모습에 절레절레하게 만들었다. 

군납비리를 고발을 하다가 부부가 살해당하고 과한 설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가지 어이없는 모습이 많았는데 그래도 읽어볼만한 내용이었다. 근데 마지막 엔딩부로 갈떄가 되자 내용이 급하게 진행되었다. 

왜 노블레스 소설인데 급하게 마무리 했는지 모르겠네 작가의 개인사정에 의한 것인지 더이상 끌면 않될까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건지 

전체적으로 보면 아쉬운 부분이 많은데 그래도 몇가지 설정에서 특이하니 시간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