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살인의뢰 홈페이지
내가 좋아하는 3명의 남자배우가 다 출현해서 기대하고 보왔던 '살인의뢰'
여기 출연하는 배우들중에 누구 하나 빠지는 분들이 없이 연기력에 감탄하게 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내가 하는 요리와 어머니가 해주는 요리의 차이를 생각나게 했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동일한 재료를 가지고 화력도 똑같은데 내가 하는 요리는 뭔가 비어있는 듯한 느낌만 나죠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로 배우분들은 최상급 재료들로 만들었는데 그리고 각각의 장면들은 좋은데 합쳐놓으니 뭔가 아쉽습니다.
미리 공개된 예고편들을 보면 장면들이 '살아있네'라고 감탄하게 만듭니다.
막상 영화를 들어다보니 보다가 내가 2번째 보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새로 개봉된 영화라서 감상했는데 이야기의 흐름이 어디선가 본 듯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연들로 들어가서 보면 김상경님은 살인의 추억에도 출연하셨지만 "가족끼리 왜 이래"를 첫화부터 봐서 그런지 형사이고 여동생을 잃어버린 오빠인데 와닿지가 않았습니다. 출연하셨던 드라마를 뛰어넘지는 못하셨던것 같습니다.
김성균님은 "이웃사람"의 역할하고 뭔가 중복되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급었던 책상에 '죽여야한다' 부분은 인상깊었습니다.
박성웅님은 이런 역할의 전문가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표정을 보는데 순간순간 겁을 먹게 되더군요 머리속에 악당, 살인마 이런 역할이라고 박혀버리는게 좀 그랬습니다.
영화자체로 평이 안좋기는 하지만 살인에 관련된 영화의 큰 틀을 가지고 나온 영화라서 뭔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볼만하다는 평을 남깁니다.
